'800/40 X CENTRAL PARK FILMS 영화제'

시간 : 2016년 10월 29일 19:00
장소 : 800/40

800/40은 한 해 동안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Audio와 Video, 이 두 매체가 갖는 가능성에 대해 재조명하고 작업의 내용과 형식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창작자들과 함께 탐구해왔습니다.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가장 젊고 열정적인 한국의 독립영화배급사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 함께 대림상가의 야외 데크에서 작은 영화제를 진행합니다. 공동으로 진행하는 센트럴파크는 2011년 단편영화 배급을 시작한 이후로 깐느, 부산, 클레르몽페랑, 밴쿠버 등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받으며, 단편영화 배급에 있어 다른 업체들과 구분되는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평판을 얻어왔습니다. 800/40은 센트럴파크의 영화들 중 여섯편을 엄선하여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제작주체로 구분되는 영상 작업 혹은 영화가 아닌, 비디오라는 매체만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가길 바랍니다.

상영작 :

1부

<수학여행> 29’ 50”
중학생 병화는 수학여행에 가고 싶다. 하지만 돈이 없다.

<안 죽을지도 몰라> 18’ 15”
스튜디오에서 영화 테스트촬영을 하던 규환과 친구들은 갑자기 나타난 귀신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는다. 스튜디오에 꼼짝없이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한 이들. 하지만 규환은 곧 이 일련의 상황들이 공포영화의 흔한 클리셰와 같다는 걸 깨닫고, 그 클리셰를 피하는 행동들로 친구들과 함께 살아남으려 한다.

<12번째 보조사제> 25’ 41”
시끌벅적한 유흥가 구석의 후미진 골목. 한 남자가 젊은 남자에게 말한다.
‘절대 쳐다보지도 말구 대답해주도 말고 듣지도 마!’
젊은 남자가 대답한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모든 준비가 되었습니다.”

2부

<여름밤> 30’ 29”
취업준비생 소영은 고3수험생 민정의 과외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민정은 소영에게 과외시간을 바꿔줄 수 없냐는 부탁을 하게 된다.

<디스토피아> 5’ 39”
한 늙은이가 하루 종일 작은 방에서 시간을 보낸다. 방 안의 전자제품을 쓸 때마다 전광판의 숫자가 줄어든다.

<미드나잇 썬> 23’ 14”
병우(남,21)와 희수(여,18)는 구화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 남매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4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병우는 일한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말단 아르바이트생이다. 가뜩이나 최근에 들어온 신참이 자신을 무시하는 통에 매니저와 직급 문제로 예민한 병우. 신참의 실수로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같은 시간 희수(여,18)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동준(남,19)이를 처음 만난다. 동준에게 마음이 쏠리는 희수는 자연스럽게 동준과 동준의 친구들을 따라 그들의 아지트를 따라 가게 되는데…

*여섯편의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최, 주관 : 800/40, CENTRAL PARK FILMS
기획, 문의 : 800x40@gmail.com, 010-9247-5701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