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침범한 두꺼비 (A Toad Breaking into the Moon)>

일시 : 2014년 8월 14일(목) - 2014년 8월 20일(수).
오프닝 : 2014년 8월 14일(목), 오후 8시.
전시 관람 시간 :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소 : 800/40.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층 라열 358호.

작가 : 왕자은.
기획 : 800/40.
프로젝트 매니저 : 김양우.
사진/영상촬영 : 고산홍.


2014년 8월, 800/40은 왕자은 작가의 작품 <달을 침범한 두꺼비(A Toad Breaking into the Moon)>를 선보입니다. 작품 제목인 <달을 침범한 두꺼비(A Toad Breaking into the Moon)>는 왕자은 작가가 직접 만든 텍스트에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왕자은 작가는 회화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습니다. 작가는 사운드, 퍼포먼스, 조명, 낭독 등을 통해 새로운 회화가 가능한 지점을 발전시켜왔습니다. 800/40은 이번 왕자은 작가의 작품에서 새로운 형식으로서의 회화와 함께, 작가가 탐구해왔던 신화에 대해 주목하였습니다.

왕자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신화를 통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신화는 오래 전부터 특정 문화권의 집단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작가는 이야기로 구성된 신화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신화 속 내재된 가치와 규범, 사회 체계가 개별 주체에 내면화 되고, 개인의 사유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우리의 사유 체계에 근간이 된 신화를 왕자은 작가는 현실의 풍경과 연결시켜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작가는 자신도 사회 속에 한 개인이라는 이름의 프레임으로 구조화된 사유 체계를 재 생산하고 있지 않은지, 작품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왕자은 작가의 작품은 신화 속 상징이 반영된 민화의 이미지들로 회화를 구성하고, 신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개인의 위치에서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한 고찰이자, 작가가 고민하고 있는 결과물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고 체계도 재 생산되는 구조 속에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개인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왕자은 작가의 시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작가와의 대화: 2014년 8월 14일(목), 8월 16일(토), 8월 18일(월), 8월 20일(수), 각일 오후 8시 30분.


<달을 침범한 두꺼비(A Toad Breaking into the Moon)> 부분 이미지.


<달을 침범한 두꺼비>, 목재 구조물에 유체, 단채널 사운드, (최소)80x68x192cm, (최대)220x220x192cm, 4분 5초,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