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과의 마주침 Encounter with The 30 Minutes: 당신의 30분을 기부받습니다.>

 - 일  시 : 2015년 5월 9일(토) - 22일(금), ※오프닝_5월 9일(토) 오후 8시.
 - 장  소 : 800/40.
 - 기  획 : 니문.
 - 참여작가 : 강동주, 정명근.
 - 퍼포먼스 : 서정원, 윤영성, 이정화.

 - 전시 관람시간 : 월요일-토요일_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
               일요일_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 공연 관람시간 : 5월 9일 오후 8시, 17일 오후 3시, 22일 오후 8시.
 - 아티스트 토크 : 5월 17일 오후 4시.


2015년 5월, 800/40에서 지원하는 첫번째 기획전 <30분과의 마주침>을 선보인다.

니문의 기획, 강동주, 서정원, 윤영성, 이정화, 정명근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5월 9일에서 22일까지 중구 을지로 대림상가에 위치한 800/4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0분과의 마주침>은 우리가 '쓸모에 무관심한 시간을 상상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하여, 본 전시(강동주, 정명근 참여)와 퍼포먼스(서정원, 윤영성, 이정화 참여)로 구성된다.

전시는 시간에 대한 밀도있는 고민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간을 기부하는 형태로 전시장에 30분간 머물기를 계약한다. 이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관객은 공적인 시간과 사적인 시간을 막론하고 노동과 소비로 점철된 시간에서 벗어나기를 제안 받는다. 노동과 소비로 가득한 시간이란 쓸모 있는 시간을 가리킨다. 그리고 오늘날 업무 시간은 물론이고, 회식자리, 누군가와의 만남, 그리고 휴가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다수의 시간은 이처럼 쓸모를 목적으로 기획되기 일쑤이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고, 휴가는 업무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이해되는 것처럼 시간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기 보다 무언가를 위한 수단과도 같다. 이에 전시장에서 관객은 이 쓸모를 위한 30분을 기부하고, 방전된 듯한 무채색의 30분 동안 두 작가의 이미지들을 마주하게 된다. 강동주의 <달 드로잉>은 쓸모를 마주하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주변 환경인 달을 마주하며 그 관찰의 기록을 남긴다. 정명근의 <다이아몬드 처럼>은 끼적임이라는 무의미하고 무의식적인 행위를 광물질의 형상으로 구조화시킨다.

퍼포먼스는 2009년 공개된 정조의 어찰첩을 소재로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던 한 군주가 보낸 사적인 시간을 재구성한다. 디자이너 서정원은 어찰첩의 서체를 디자인 하며, 배우 윤영성은 정조의 편지를 낭독하고, 서예가 이정화는 임모한 어찰첩을 선보이게 된다. 이처럼 세 사람의 작업을 통해 사적인 시간마저 모두 정치적인 편지 쓰기로 소진시키는 왕의 30분을 조명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전시기간 동안, 월~토요일은 늦은 9~11시에, 일요일은 늦은 1~7시이며, '전시장 내 인원이 3인 이내일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 퍼포먼스는 9, 22일 늦은 8시에서 8시반까지, 17일 3시에서 3시 반까지, 작가와의 대화는 17일 4시에서 5시 반까지 진행된다.

※전시장 입장은 3인으로 제한하므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10-6314-3975(니문), 010-9551-9051(김세윤)
지원 : 800/40.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